증권 선물·옵션

[8월17일의 선물 투자전략]목표지수선정등 보수적 자세를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6 11:45

수정 2014.11.07 15:14


전일 지수 조정은 60일선 진입 이후 변화된 외국인 선물매매패턴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 20일선 안착 이후 60일선 진입까지 외국인은 약 1만8000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베이시스 개선을 견인했으나 60일선 진입 이후 6800계약 이상 매도우위를 보이며 역베이시스를 심화,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매물 부담을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지난주 콜금리 인하가 92∼95포인트 박스권을 한단계 레벨업 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다만, 역베이시스 해소과정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어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상승을 위한 수급상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 8월들어 1조원 이상 순매수(현물)를 기록한 외국인들로 인해 지수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약세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해외증시와의 디커플링을 이어갈 수 있을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따라서 성급한 추세전환 전망보다는 기술적인 흐름선상에서 목표지수를 선정하는 보수적인 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최지환 세종증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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