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통신·방송 관련주 상승 돋보여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6 11:45

수정 2014.11.07 15:14


코스닥시장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 3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소폭 상승한 347.01로 출발한 뒤 344.63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 결국 0.18포인트(0.05%) 오른 346.27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이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지난 5일 장중 기록한 320선이 단기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고 개인은 5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1300만원의 소폭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030만주, 4424억원으로 큰폭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99%)와 통신·방송(1.75%) 등 통신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던 반면에 비금속(-2.51%) 출판매체복제(-1.80%) 등의 하락폭이 컸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31% 하락한 813.87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3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1개 등 41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일본 자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된 NHN이 2.90% 상승했으며 하나로통신(2.01%)과 LG텔레콤(1.42%)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KH바텍은 지난 2·4분기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평가에 3% 하락했으며 이에따라 인터플렉스 유일전자 등 휴대폰 부품 관련업체들이 동반 하락했다.


유니더스는 기능성 콘돔 출시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이날까지 이어지며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체에너지 관련업체 이앤이시스템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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