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도예가 이강세,8년만에 개인전…9월 6일까지 서울 빛갤러리서

장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7 11:45

수정 2014.11.07 15:13


소박하고 정겨운 도자모양 위에 굵고 거친 선과 면으로 자연스럽게 우리 도예의 멋과 맛을 잘 표현해 온 도예가 이강세씨가 8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23일부터 9월6일까지 서울 화동 빛갤러리에서 갖는 작품전은 ‘고암 이응노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면서 작가의 도예생활 30년을 회상하는 자리이기도 하다.50여점이 출품된다.

작가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조카다.화가였던 작가는 이화백의 권유로 도예의 길을 걸어 오면서 이화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작품속에는 정감 어리지만 어딘지 모를 깐깐한 사유의 흔적이 물씬 풍긴다.


자연스럽게 내려 그은 선과 우유 빛 유약에 드러나는 소박한 작품형태는 편안함을 던져주면서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통해 우리 도예의 독특한 멋을 잘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조, 도판, 도자벽화 등을 통해 폭넓은 조형실험도 함께 볼수 있다.(02)720-2250

/작품설명=회상3, 大,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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