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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외교보좌관 인선 수일내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7 11:45

수정 2014.11.07 15:12


청와대는 다음 달중 러시아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 순방외교를 앞두고 8개월째 공석중인 청와대 외교보좌관 인선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외교보좌관 인선은 대통령 순방 등을 감안해 금방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수석은 그러나 “국방보좌관 인선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보좌관 후보에는 장재룡 외교부 본부대사를 비롯, 이태식 영국대사, 유명환 필리핀 대사, 서대원 외교부 본부대사 등이 거명되고 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미국 통을 중심으로 추천됐으나 모두 거부된 것으로 안다”면서 “비 미국지역 전문가를 고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국방보좌관에는 2군사령관 출신인 김인종(육사24기) 예비역 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광웅 전 보좌관이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중이어서 인선이 시급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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