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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상파DMB 시험가동…KBS SBS 송출시스템 활용 최종점검

김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7 11:46

수정 2014.11.07 15:11


삼성전자는 이동형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송수신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최종 현장시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휴대형 지상파DMB 단말기를 개발한 삼성전자가 KBS, SBS의 DMB 송출시스템을 활용해 방송수신 상태를 최종 점검하는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달말까지 시행되는 현장시험에서 삼성전자는 DMB수신 전용단말기와 15인치 모니터를 풍양운수 소속 6623번 노선버스(목동-여의도간�^사진)에 설치해 올림픽경기 등을 실시간 방영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지상파DMB에 대한 국민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지상파DMB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방송사와 가전업체들은 국내 독자 DMB 규격의 개발 및 국가 표준화를 위해 송출시스템, 전용 칩, 휴대형 수신기 등을 개발하고 이들간 송수신 적합테스트를 완료,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카이라이프의 아테네 올림픽 HD방송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국내 디지털방송 활성화 및 디지털TV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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