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가을옷 구경하러 동대문 가볼까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8 11:46

수정 2014.11.07 15:09


찌는듯한 무더위가 한풀 꺾인 가운데 서울 동대문 패션몰이 여름 정기 휴무를 끝내고 본격적인 가을 상품을 출시, 하반기를 겨냥한 각종 판촉전에 나섰다.

현재 매장별로 출시된 가을 상품은 30% 정도며 다음 주면 전체 매장이 가을 상품으로 바뀔 예정이다.

두타는 본격적인 가을 출시에 맞춰 매장 내외부를 가을 이미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7일부터는 열흘간 ‘가을맞이 웰빙 경품 大축제’을 개최한다.

현재 출시된 가을 상품은 초가을 간절기 상품.

쌀쌀한 아침 저녁에 덧입을 수 있는 니트 카디건과 면 재킷, 얇은 소재의 긴팔 블라우스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올 가을에는 전반적으로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주는 자연 컬러가 눈에 띄는 가운데, 올리브 그린, 인디고 블루, 와인빛 퍼플 등 컬러감이 풍부하고 깊은 색상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화사하고 밝은 봄컬러인 분홍, 흰색, 밝은 에메랄드 색도 많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 또한 아웃도어 스타일과 오래된 듯한 느낌의 빈티지한 캐주얼 룩이 강세. 로맨틱하고 섹시한 패미닌 스타일과 보이시한 디자인 등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이 같은 간절기 제품인 니트류, 재킷 등은 2만5000∼3만5000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다.


판매사원 전순옥씨(28)는 “올 가을에는 바지와 스커트 등 하의는 진베이지, 카키, 갈색 계통으로 입고 상의는 그린, 블루 계열로 매치한 뒤 스카프, 벨트 같은 액세서리는 화이트나 분홍색 등 밝은 색상이 섞인 것으로 포인트를 주면 멋쟁이가 될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프레야타운도 상가휴무인 이번주가 지나면 전체 80% 이상이 가을 상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헬로apM도 2주년을 맞는 9월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판촉전으로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