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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아테네올림픽]女핸드볼 최강 덴마크와 무승부…8강 진출 가능성 커져

장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8 11:46

수정 2014.11.07 15:09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강호 덴마크를 맞아 선전한 끝에 무승부를 기록, 8강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한국은 17일 오후 팔리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여자 B조 예선리그 첫경기에서 골키퍼 오영란의 선방 속에 우순희(8골)와 이상은(6골)이 소나기골을 퍼부었으나 결국 29-29로 비겼다.


하지만 한국은 당초 예상을 깨고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인 덴마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8강 진출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96애틀랜타올림픽과 2000시드니올림픽을 잇따라 제패했던 덴마크와 2003세계선수권 우승팀 프랑스, 세계선수권 3위 스페인, 아프리카 대표 앙골라와 같은 B조에 편성돼 있고 예선리그를 거쳐 5팀 중 4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약체 앙골라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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