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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협력社 300억 지원”…제1회 윈-윈활동대회 개최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8 11:46

수정 2014.11.07 15:08


삼성전기는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다짐하는 ‘제1회 협력회사 Win-Win활동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회사측은 지난 1년간 경영, 품질, 제조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은 6개 협력사를 선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상에는 휴대폰 및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부문 협력사인 ‘삼화양행’이, 최우수상에는 발광다이오드(LED)용 반도체를 공급사인 ‘에피플러스’가 뽑혔다.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은 “일회적인 금전지원 보다는 장기적으로 생산, 경영 등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삼성전기가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파트너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향후 5년간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협력사의 신기술, 신공법 국산화를 위한 설비투자 필요 자금에 140억원, 기술,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에 140억원, 2세 경영자 및 협력사 임직원 양성 교육에 20억원 등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사진설명=강호문 삼성전기 사장(가운데)이 부산사업장에서 열린 ‘제1회 협력회사 윈 윈 활동 대회’에서 협력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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