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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列傳-W서울 워커힐]세계적 전문가들이 만든 독창적 공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9 11:46

수정 2014.11.07 15:07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들, 멀티미디어 셋업, 독특한 UFO 모양의 DJ 부스, 천장에서부터 연결되어 있는 달걀 모양의 의자 등. 한 호텔 로비의 모습이다. 바로 세계적인 스타일 호텔 브랜드 ‘W 서울 워커힐’(W Seoul-Walkerhill)이다.

20일 오픈하는 이 호텔은 기존 특급호텔의 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스타일의 호텔로 개관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도시적인 감성과 독특한 디자인, 드라마틱한 공간과 색감의 조화를 보여준다. W 서울 워커힐 건축에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디자인 뉴욕의 스튜디오 가이아 (Studio Gaia of New York)와 홍콩 RAD의 애론 탄 (Aaron Tan of RAD)이 그들이다. 그 결과 넓은 공간의 객실과 스위트 룸, 한국에서 가장 크고 긴 바(bar), 독창적인 다이닝 장소과 리크리에이션 공간을 탄생시켰다.

W 서울 워커힐은 현대적인 디자인, 편안한 W 만의 침구 등을 통해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4가지의 객실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국내 스탠더드 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원더풀 룸(Wonderful Room)은 레드와 화이트의 대담하면서도 심플한 조화와 감각적인 커튼 구조가 함께 드라마틱한 공간을 연출한다. 스파 룸(Spa Room)은 한강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욕조가 객실 내에 위치하고 있다.

미디어 룸(Media Room)은 최첨단 홈시어터 시설과 독특한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을 감각적인 디자인됐다.
센트 룸(Scent Room)은 고객의 컨디션과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를 제공하며, 한강이 내다보이는 옥외 발코니(open balcony)를 갖추고 있다.

이 호텔이 자랑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우바(WooBar)는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들, 멀티미디어 셋업, 독특한 UFO 모양의 DJ 부스, 천장에서부터 연결되어 있는 달걀 모양의 의자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의 ‘나무’를 그대로 표현한 ‘나무(Namu)’ 레스토랑은 천연 재료와 W 서울 워커힐 주변의 풍부한 자연 환경을 반영하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