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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복원 참여 공무원 관련논문 발표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9 11:46

수정 2014.11.07 15:04


서울시 박명현 재무국장이 청계천복원사업과 관련된 갈등극복사례와 사회적 의미를 담은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박국장은 박사학위 과정으로 서울시립대 행정대학원에 제출한 ‘서울시 청계천복원사업의 갈등관리 과정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청계천 복원사업 성공의 원동력은 ‘강제적인 시행 위주의 전략’이 아닌 ‘협상에 기반한 갈등관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협상을 잘하는 비결은 상황을 잘 보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잘 생각해서 말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고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문제를 논의해 나가는 것이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박국장은 청계천복원기획단장 역임 당시 복원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변 상인들과의 협상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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