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황금빛 눈매 가을유혹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19 11:46

수정 2014.11.07 15:04


2004년 가을에는 황금빛을 중심으로 짙은 갈색, 회색이 가미된 보라, 차분하게 정제된 파란색 등을 이용해 눈화장을 한 여성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화장품업체들은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50년대의 클래식한 감성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에 따라 이에 어울리는 가을 색조 화장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태평양 라네즈는 이번 시즌 ‘라네즈 트리플 아이섀도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뉴욕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캇앤드류가 역점을 두고 만든 것으로 은은한 황금빛 펄감이 들어있는 블루 그라데이션과 반짝이는 황금빛 펄감이 살아있는 골드 그라데이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라네즈는 이와함께 반짝이는 황금빛 펄감이 가득한 ‘골드 마스카라’도 선보였다.


LG생활건강 헤르시나의 ‘스타스플래쉬 아이섀도’는 펄리골드·딥오렌지·스모키 브라운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을 유행색인 부드러운 오렌지와 반짝이는 황금빛 눈매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거나 눈을 검고 그윽하게 표현하는 ‘스모키 아이(smoky eye)’ 눈화장을 제안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고급스러움을 살려주는 금빛과 오렌지 빛 구릿빛 갈색 눈매를 표현할 수 있도록 흰색 펄 ·금색빛이 감도는 베이지·짙은 카키·구릿빛 갈색으로 구성된 엔시아 퓨어 컬러 아이섀도를 선보였다.


한편, 한국화장품은 펄이 많이들어간 갈색느낌의 금색인 스마일브론즈, 밝은 은색, 생생한 느낌의 분홍색인 클러버 핑크·오렌지 빛의 베이지색과 분홍색이 섞인 클러버 스팟 등으로 구성된 젊은감각의 ‘칼리 비타 6 멀티섀도’를 출시했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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