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이동통신사와 공동으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한 ‘모바일 교육서비스’에 나선다.
대교(회장 송자)는 SK텔레콤(사장 김신배)과 모바일오피스시스템(MOS)을 통해 ‘모바일 교육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교는 내년 7월말까지 4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모바일오피스시스템이 갖춰지면 대교 눈높이교사들은 교육 컨텐츠가 내장된 전용 PDA를 통해 각종 학습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교의 전국 1만5000명 눈높이교사들은 PDA를 통해 회원학습 스케줄관리, 학습진도 관리, 학부모 상담, 공지사항 전달, 회원 집 자동전화 및 문자서비스, 회원신상 수정, 각종 평가실시 등 필요한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대교는 올 하반기중 전용 PDA를 1만여명의 전국 눈높이교사들에게 제공하고 2005년 상반기까지 약 1만여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우수한 통화품질로 음성통화는 물론 각종 교육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대교 송자 회장은 “모바일 교육서비스는 눈높이교사가 정보기술(IT)과 각종 콘텐츠를 활용하여 즉시 피드백하는 과학적인 현장교육을 하기 때문에 회원관리 패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동종업체들과 차별화된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눈높이회원들의 질적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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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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