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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나산 매각무산에 폭락


법정관리 중인 나산이 매각 무산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9일 거래소 시장에서 나산의 주가는 전날보다 610원(10.41%) 하락한 5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나산은 이날 추진 중인 인수합병(M&A)에 대해 지난 11일까지 입찰서를 마감, 심사한 결과 법원의 허가기준에 미치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으며 향후 일정을 재수립해 M&A를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도 14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으나 가격을 비롯해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 일정을 향후 다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산부 관계자는 “내수 경기가 침체돼 적극적으로 인수하려는 업체가 없었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매각 주간사(삼일회계법인) 재선정 여부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나산은 조이너스, 꼼빠니아, 트루젠 등의 브랜드 의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98년 부도 이후 법정관리 상태를 지속해오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748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순이익 11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