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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전자 中생산라인 4개 증설…연말까지·디지털제품 年400만대 생산규모로 늘어


아남전자(대표 남귀현)는 중국 광둥성 소재 둥관공장의 멀티미디어 생산라인 증설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셋톱박스, 오디오, 디지터리비디오디스크(DVD)리코더 등 디지털 미디어 제품의 생산라인 4개를 증축하는 것으로 증설이 완료되는 올 연말께는 생산 라인이 모두 12개로 늘어나 연간 제품 생산능력도 기존 150만대에서 40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증설에 소요되는 시설투자 자금은 홍콩법인인 홍콩유한공사가 500만달러를 조달하고 기숙사 건물 소요자금 및 부지 2000평은 중국 정부가 제공하게 된다고 아남전자는 밝혔다.

이 회사 기획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멀티미디어 제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라인의 증설을 통해 수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