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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기업 애로사항 경제단체가 함께 푼다…KOTRA,지원센터 9월 오픈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0 11:46

수정 2014.11.07 15:02


KOTRA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나섰다.

20일 KOTRA에 따르는 정부·경제단체 등과의 협조를 통해 ‘중국진출기업 애로지원센터’를 오는 9월께 오픈키로 했다.

KOTRA 베이징 무역관 내에 개소할 예정인 ‘애로지원센터’는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의 애로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중국 정부와 협의해 나가는 동시에 중국 진출 기업간의 협력 네트워킹도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KOTRA 베이징 무역관이 현지 진출 및 투자 기업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을 실시하는 반면 새로 오픈할 애로지원센터는 현지에 기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KOTRA 해외조사팀 음성필 팀장은 “중국 진출 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OTRA 뿐만 아니라 산업자원부, 무역협회, 대한상의,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모여 회의를 했다”면서 “진출 이후 현지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중국협력기획단 안병화 서기관은 “민간주도로 진행되는 중국 진출 기업 애로센터는 KOTRA가 창구역할을 하고 다른 경제단체가 지원을 한다”며 “업계의 요구와 수요를 종합해 서비스하는 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OTRA는 궁극적으로는 중국 정부와 한국 기업의 애로 사항을 협의하고 의견 조율이 가능한 공식 기구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워두고 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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