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시가스요금 9월 27원 올라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0 11:46

수정 2014.11.07 15:00


가파른 유가급등의 영향으로 8개월째 묶여 있던 도시가스 요금마저 결국 9월1일부터 도매는 7%, 소매는 6.3% 각각 오르게 돼 서민·중산층의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기준유가 상승분중 일부를 반영, 가스요금을 이같이 조정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당 394.08원에서 421.48원으로, 서울시 기준 평균 소비자요금은 437.17원에서 464.57원으로 각각 오른다.

공사측은 “통상 LNG의 경우 유가가 1달러 오르면 7∼8원의 요금상승 효과가 나타나는 등 올해 유가 인상으로 큰 폭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요금 인상 요인이 ㎥당 50원이 넘었지만 국민생활 및 물가안정을 위해 원료비를 ㎥당 321.56원에서 348.96원으로 27.40원만 조정했다”고 말했다.


도시가스요금은 올 1월 1일 도매기준 5.4%, 소매기준으로 4.8% 오른 후 동결돼 왔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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