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변(流變) 학자들이 4년마다 모여 논문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국제유변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Rheology)’가 22일부터 개최,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학술회의장에서 열린다.
유변학은 물질의 흐름과 변형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그 원리를 생산현장에 적용했을 때는 품질혁신과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난다.
지난 64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0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 55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디스플레이 박막코팅 등 첨단 정보기술분야, 혈액의 유동 등 바이오 분야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관련된 기초연구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LG화학 등 20여개 업체는 유변학 기술을 이용한 장비와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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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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