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重 ‘창립 30돌’준비 심혈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2 11:46

수정 2014.11.07 14:57


삼성중공업이 오는 10월19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최근 창립기념일 행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를 준비중 이다. 삼성중공업의 설립일부터 현재까지 사사(社史)를 정리하기 위해 사서 편찬위원회가 책 발간을 마무리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기념 행사는 매년 서울사무소에서 행하던 것을 올해는 작업장이 위치한 거제도에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한 기업 중장기 성장 방안을 발표할 지 여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사보 8월호와 9월호에 기업 창립기념일 변경에 대한 사연을 실어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회사 실제 설립일은 1974년 8월5일이다. 그러나 당시 조선경기의 불황으로 기계사업에 우선 진출한다.
이후 삼성의 중공업 계열 3사인 삼성중공업,삼성조선,대성중공업이 1982년 10월1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듬해 1월1일자로 통합을 한다.

그리고 1983년 삼성중공업 회사창립기념일을 3사 합병 승인일인 10월19일로 변경하게 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창립기념 30주년은 회사로서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삼성중공업의 발자취를 정리하기 위해 사서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중이며 직원들의 회사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창립기념 변경에 대한 이야기를 사서에 실었다”고 말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