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사설]파생상품 활용도 높여 나가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3 11:46

수정 2014.11.07 14:55


본사가 주최하는 제2회 서울국제파생상품 컨퍼런스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다.

한국증권거래소, 한국선물거래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선물·옵션시장과 위험관리(Futures, Option Market & Risk Management)’를 주제로 금융파생상품의 최근의 동향과 추세, 파생상품을 이용한 위험의 최소화와 수익극대화, 위험회피를 위한 다양한 금융기법과 파생상품 전략방안, 수익증대를 위한 지수파생상품의 수단, 기업의 재무와 파생상품, 성공적인 외환파생상품의 이용방법 등이 심도 있게 소개된다.

지난해 열렸던 제1회 컨퍼런스에서는 세계파생상품시장의 이론과 실제, 선진적인 선물거래 방법과 헤징 등 투자전략들이 소개되어 금융기관과 기업 등 관련업체들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는데 크게 기여했었다.

세계는 글로벌경제시대로 진입하여 국제 상품 및 자본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세계 상품시장과 국제금융시장에서 가격변동이 심하게 일어나는 등 위험과 불안정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기관과 기업경영에 있어서 위험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위험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금융기관과 기업의 성패가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관리를 위해 선물, 옵션, 스왑 등 파생상품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파생상품이 소극적인 위험회피 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첨단 금융기법을 바탕으로 고수익을 얻는 투자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만큼 파생상품이 금융기관과 기업의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제2회 컨퍼런스는 미국과 유럽 각국의 세계적인 석학과 국제거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국제파상상품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기업경영에 있어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자재 및 상품거래와 투자위험 분산을 위한 새로운 기법들이 선보인다.

제2회 국제파생상품 컨퍼런스가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경영활동과 투자에 따른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수익은 극대화시키는 전략적인 위험관리 기법을 익히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한국의 파생상품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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