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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 개막…24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서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3 11:46

수정 2014.11.07 14:54


‘제2회 서울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가 24일과 25일 이틀간 ‘선물·옵션시장과 위험관리’라는 주제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된다.

파이낸셜뉴스와 한국증권거래소, 한국증권업협회, 한국선물거래소, 자산운용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는 파생상품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석학들과 시장전문가 등 10여명의 국내외 권위자들이 패널로 나선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본지는 점차 운용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세계 파생상품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한편, 시장 선도상품의 소개와 아울러 파생상품의 리스크관리 등 유수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향후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진로를 제시한다. 또 파생상품의 투자와 관련해 헤징이나 트레이딩, 리스크관리의 혁신적인 응용 등 그동안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진운용기법을 소개함으로써 아직 걸음마 단계에 놓인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24일 첫날 강연에는 토머스 시니와이스 미국 매사추세츠대 교수와 돈 챈스 미국 루지애나대 교수, 김동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 교수, 매튜 모란 시카고 옵션거래소 부사장, 브랜든 브래들리 유렉스(EUREX) 부사장, 정삼영 미국 롱아일랜드대 교수가 각각 연사로 나선다.

25일에는 앨런 터커 미국 페이스대 및 뉴욕 경영대학원 교수와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로버트 허칭스 시카고상품거래소 부사장, 로버트 콜렘코스키 미국 인디애나대 교수, 앨빈 리 리스크 메트릭스그룹 부사장, 김규형 중앙대 상경학부 교수 등이 강론을 한다.


이번 행사에서 패널들은 파생상품을 이용한 수익의 극대화와 위험의 최소화, 효과적인 위험회피를 위한 다양한 금융기법과 파생상품 전략방안, 공개발표된 헤지이론과 관련된 잠재적 함정들, 위험평가(VAR)와 같은 새로운 파생상품 모델링 시스템 등의 주제로 열띤 강연을 벌일 예정이다. 또 둘째날에는 토머스 시니와이스 교수의 사회로 ‘파생상품의 새 흐름과 효과적인 이용’이란 주제를 놓고 패널 토의도 이어진다.


한편, 은행이나 증권, 투신, 보험, 일반기업의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 등 파생상품 실무자는 물론 다른 분야의 시장전문가, 일반인, 대학생 등 200여명이 컨퍼런스 참가를 이미 신청,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를 반영했다. 참가 문의 (02)2003-7333

/ mkpark@fnnews.com 박만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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