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HIV복합치료제 ‘엡지콤’ FDA 승인…英 GSK서 개발

임호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3 11:46

수정 2014.11.07 14:54


영국계 다국적제약기업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칵테일요법의 에이즈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엡지콤(EPZICOM)’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NRTIs)인 ‘에피비어(라미부딘)’와 ‘지아겐(아바카비어)’을 혼합한 고정용량 복합제로,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 여부와 상관없이 1일 1회 1정을 복용한다.

엡지콤(EPZICOM)이라는 제품명은 에피비어(Epivir), 지아겐(Ziagen), 그리고 복합(Combination)이라는 단어의 머리 글자를 딴 것이다.


GSK는 이 약물을 약 60일간 환자들에게 무료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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