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8월24일의 선물 투자전략]103선 전후 상승전망 유효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3 11:46

수정 2014.11.07 14:53


이번 상승에 기술적 목표치를 설정하는 이유는 추세적인 상승 전환이 아닌 제한적인 반등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베이시스 개선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콘탱고 전환으로 해석하기보다는 60일선 진입과 만기일 효과에 따른 역베이시스 심화 현상 완화에 초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 경우 에도 약 7000억원 규모의 순수차익잔고의 청산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청산은 만기일 전 스프래드 동향에 의해 좌우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저항선 진입시현, 선물에 대한 외국인 차익매물이 출현하며 상승 흐름의 연속성을 저해하고 있으며 셋째, 콜금리 인하 등 일련의 정책에 따른 내수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 하반기 수출기업 이익감소가 펀더멘털에 더 큰 변화라는 점이다.

기술적으로 5일선의 지지력이 유효하다는 점과 20일선의 상승 반전으로 지지선의 신뢰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 피보나치 1차 되돌림 수치 38.2%를 적용한 103포인트 전후 상승 전망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상승은 본격적인 매물대 진입을 의미하고 있는 반면, 최근 저항선 진입시 외국인 주도의 차익매물 출현이 지수 상승 탄력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저항선 근접시 투자전략은 롱 포지션 청산과 숏 포지션의 신규 진입이 돼야 할 것이다.


/최지환 세종증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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