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우미건설 마케팅 강화…탤런트 박신양과 모델계약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4 11:46

수정 2014.11.07 14:51


중견건설업체인 우미건설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박신양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공략에 나선다.

우미건설㈜(회장 이광래)은 파리의 연인에 출연했던 박신양과 자사 브랜드 우미이노스빌의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델료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1년 계약, 6억원이다.

박신양은 우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우미이노스빌(Innosvill, Innovation+Innocence+Ville)의 TV, 라디오, 신문 광고 등의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이에 그동안 이영애,김남주, 김희애, 김태희, 신애라 등 여성 톱스타들이 주름잡고 있던 아파트 광고 모델 시장에 장동건, 이병헌에 이어 박신양이 가세함으로써 남자 스타 모델 경쟁도 치열할 듯해 보인다.

우미건설측은 “기업 이미지와 어울리는 지적이고, 냉철하지만 편안하면서도 대중적인 친근 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박신양을 모델로 최종 낙점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미건설은 박신양과 투톱으로 인간문화재 74호 성재 신응수옹과의 광고 모델 계약도 체결했다.

성재 신응수옹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 74호 대목장 보유자로 청와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 외 다수 복원 공사를 진행했고, 만해 예술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바 있는 우리 나라 최고의 도편수다.
신응수옹은 모델료 전액을 광주시 ‘사랑의 집수리’ 행사에 기탁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나무 한그루라도 천번의 정성으로 고르는 대목장 신응수옹의 집을 짓는 철학을 배우는 박신양 모습을 담은 광고를 제작, 오는 10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우미건설은 오는 10월께 전남 여수 장성지구에 36∼48평형 240가구, 대전 가오지구에 28평형 민영임대 653가구, 11월에는 전남 광주 동림지구에 37∼79평형 829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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