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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17만3090명 수시2학기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4 11:46

수정 2014.11.07 14:51


전국 153개 전문대가 9월1일부터 2005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 들어간다.

모집인원은 입학정원의 64.5%인 17만3090명이다. 이는 지난 2004년 수시 2학기 모집인원보다 6만9442명 증가한 것이다.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은 4년제 대학과 동시 실시되며 지난 수시 1학기에서 4년제와 전문대 등에서 1개 대학에라도 합격했으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응시할 수 없다.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05학년도 수시2학기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전형일정 및 유의사항=9월1일부터 12월19일까지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고 12월20∼21일 합격자 등록을 실시하는 등 4년제 대학과 일정이 같다.


9월1일 인터넷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곳이 95개대에 달하고 이 중 65개대는 창구접수를 동시 실시하는 등 대학 및 전형유형별로 접수기간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원자의 사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면접은 9월11일(전주기전여대)부터 12월17일(대원과학대)까지 대학별로 실시되며 면접을 보지 않는 대학도 132개대에 달한다.

수시2학기 모집 때는 대학간, 전문대간, 또 대학과 전문대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를 떠나 지원할 수 없다.

수시2학기 모집에 1곳이라도 합격하면 역시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대학·전문대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여러 곳에 합격했더라도 반드시 1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겨 고의성이 드러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모집인원=158개 전문대 가운데 153개대가 일반전형으로 7만337명,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10만2753명을 모집한다.

특별한 자격 없이 보편적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이 40.6%, 경력 및 소질 등 대학이 요구하는 기준이나 사회보상적 차원에서 신입생을 뽑는 정원내 특별전형이 59.4%이다.

특별전형 가운데 대학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기능·경연대회 입상자(가천길대 등 108개대)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강릉영동대 등 86개대) ▲국가자격과 공인 민간자격 취득자(서울보건대 등 42개대) ▲관련 병과 출신자(창신대 등 19개대) ▲봉사활동실적자(영진전문대 등 65개대)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동명대 등 42개대) ▲소년소녀가장(두원공대 등 63개대) ▲전업주부(울산과학대 등 45개대) ▲자기추천자(김천대 등 26개대) ▲가업승계자(혜천대 등 21개대) 등이 있다. 고교 연계교육 대상자 모집인원도 1만4407명에 달한다.

또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전문대·대학졸업자 2만4194명, 농·어촌학생 4070명, 재외국민·외국인 3667명, 특수교육 대상자 480명 등 3만2411명을 뽑는다.

◇전형방법=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지만 기독간호대와 조선간호대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대구보건대, 순천청암대는 일부 학과에서 수능점수를 반영한다.

신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웅지세무대 등 8개 전문대는 수능성적을 지원 자격으로 활용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평균 26.7%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반영과목이나 학년별 반영비율, 교과 및 비교과 반영비율, 평어 또는 석차 활용 등은 대학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대학별 반영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동양공전, 경인여대, 수원여대, 청주과학대는 모든 학과나 일부 학과에서 일정 이상의 학생부 성적을 요구한다.

일반전형(주간)을 실시하는 140개 대학 가운데 125개대가 학생부만으로, 10개대는 학생부와 면접으로, 2개대는 수능성적만으로 전형을 실시하고 특별전형(주간)도 실시 대학 149개 중 125개대가 학생부만으로, 20개대는 학생부에 면접을 더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를 참조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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