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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투證 CB 우선주 전환 CJ 우발채무 우려 해소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4 11:46

수정 2014.11.07 14:50


제일투자증권 후순위 전환사채(CB)의 출자전환을 통해 대주주인 CJ가 추가적인 우발채무 우려감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3일 CJ그룹과 푸르덴셜측은 기존에 투자 받은 제일투자증권 후순위 전환사채와 미지급 이자 전액인 2310억원을 우선주로 전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이번 출자전환 합의를 통해 장부상 일회성 평가손실이 발생되나 추가적인 부실 우려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올 상반기 대손상각을 통해 출자전환 이후 지분 매각 이전까지 장부상 비용이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제투증권의 경영정상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내수부진 영향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이번 제투증권과 관련해 추가 부담 우려에서 벗어나고 저수익사업 매각 등 구조조정 노력이 부각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투자 매력이 높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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