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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부진 부담 한솔홈데코 전망 하향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4 11:46

수정 2014.11.07 14:50


한솔홈데코의 중밀도섬유판(MDF) 판매가 부진해 주가 상승 여력 역시 낮다는 지적이다.

상반기 업황 회복으로 올해 MDF 수요는 4.5%증가할 전망이나 신규기업 진출과 파티클보드(PB) 수입물량 증가로 상반기 한솔홈데코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는 의견이다.

신동운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강화마루와 인테리어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마루판가 지속하락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내수침체로 인테리어 성장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업황 회복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솔홈데코의 MDF 판매량은 9.9%, PB는 6.5% 하락할 것으로 추정돼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주가가 주가수익비율 5.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목표주가는 시장하락 등을 감안해 기존 2530원에서 1220원으로 낮춰 잡았다.
목표가를 무려 절반 이상 낮춘 가운데 투자의견도 보유로 하향했다.

한편,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9%에서 9.8%로 개선되고 영업이익은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영업외수지 악화로 순이익은 0.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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