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선물지수는 외국인의 현물시장 매수세 유입이 재개되면서 장중 조정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약세포지션에 관심을 기울인 외국인 매매동향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이어간 베이시스 영향으로 차익거래에서 500억원의 매수 우위가 기록된 점도 수급개선에 도움을 줬다. 변동성 축소와 함께 감소세를 기록했던 미결제잔고도 재차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심리 또한 추가 반등을 기대하는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지수가 전고점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상승을 지향하는 기본적인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고 있다.
단기 추세를 보여주는 5일선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물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강하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일선의 방향성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기술적 반등의 범주를 넘어서는 흐름으로 인식되며,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만기효과에 대한 기대감 또한 적지 않은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매수 대응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인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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