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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시판]예술의전당 브런치 음악회…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6 11:46

수정 2014.11.07 14:46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가 오는 9월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목요일의 브런치’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콘서트는 저녁에 주로 열리는 클래식 공연을 오전 시간대로 옮기는 파격을 시도한 프로그램. 관객층을 넓혀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관객을 찾아간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이긴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교육용 프로그램이라기보다 성인관객층을 겨냥한 공연이라는 게 예술의전당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인 김용배 예술의전당 사장이 직접 무대 위 해설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금노상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는 첫 공연에서는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라벨의 ‘볼레로’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1만5000원. (02)780-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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