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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기술, RFID 사업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6 11:46

수정 2014.11.07 14:45


현대정보기술이 차세대 성장동력인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술�^전자태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정보기술는 용인 데이터센터 내에 900MHz(UHF) 대역 RFID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각종 국책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RFID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RFID는 정부가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IT839전략’의 8대 서비스중 하나로 전자 칩과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 사물의 정보를 확인하고 주변 상황정보를 감지하는 센서 기술로 물류·유통·보안 등은 물론 산업 및 생활 전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유망 신기술이다.

현대정보기술은 RFID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석박사급 전문인력 20명으로 꾸민 ‘유비쿼터스 팀’을 중심으로 RFID 사업 분석과 주요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RFID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중이다.

현대정보기술은 특히 제조·물류·공공·국방 등 RFID 적용 분야의 확대와 사업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단계별 접근전략을 세우고, 연말까지 관계사의 제조 및 유통�^물류 분야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한 시범 프로젝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RFID 적용 선도 시범사업 중 하나인 ‘항공수하물 추적통제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RFID 기반의 주요 국책 시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병재 현대정보기술 회장은 “RFID는 산업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지속적으로 관련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통부는 RFID를 통해 오는 2007년까지 생산 4조원, 수출 7억6000만달러, 고용효과 2만5000명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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