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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스닥 기업-TOPFIELD]애널리스트 평가-“연내 복합제품 출시…매수추천”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6 11:46

수정 2014.11.07 14:46


토필드는 개인용 영상저장장치(PVR) 복합형 셋톱박스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지난해 PVR 부문을 비롯하여 수신제한시스템(CAS) 등 전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65.6%라는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도 역시 이러한 고성장 추세는 이어질 전망인데 가장 큰 성장의 모태는 역시 PVR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필드 PVR의 경쟁력은 단순한 제원 비교를 통해서 알 수 있지만 해외보도자료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동시녹화, PIP 등 핵심기술에서 경쟁업체와의 차이를 분명히 하고 있다.

토필드의 PVR 부문 매출은 올해 300억원을 기록하여 그 비중이 지난해 18%에서 3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실적호전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수익성 부문에서의 호조는 괄목할 만하다.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 지난해 15%보다 큰 폭으로 호전될 전망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최대 장점으로는 국내 셋톱박스 업체에 비해 디지털 시대에 성공적 대응을 하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로 말미암아 2001년도 PVR복합형 제품 출시 이후 괄목할 만한 실적향상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긍정적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필드는 연내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RW)기능 포함, 복합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엔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업종내 주가 차별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은 ‘강력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한다.

/김홍식 유화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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