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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7600평 그린벨트 풀린다…서울 강남구 세곡 율현동·구로구 항동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6 11:46

수정 2014.11.07 14:45


서울 강남구 세곡동 등 10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 3곳 3만7600여평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돼 제1종 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집단취락지인 강남구 세곡동 168의 6 윗반·아랫반고개마을 2만5800여평(8만5516㎡), 강남구 율현동 196 일대 방죽2마을 9200여평(3만602㎡), 구로구 항동 232 일대 매화빌라 2600여평(8627㎡)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를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린벨트내 거주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린벨트 중 시나 국가의 정책사업과 무관한 일부 취락지를 우선 해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세곡동과 율현동 일대는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돼 건폐율 50%, 용적률 100%를 각각 적용해 2층까지의 건축행위가 허용된다.
구로구 항동 일대는 용도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건폐율 60%, 용적률 150%를 적용할 경우 최대 4층까지 신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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