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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BPS ‘시너지효과’…동시증가 법인 주가상승률도 높아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6 11:46

수정 2014.11.07 14:44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이 증가한 기업은 주가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 상장법인 434개사(금융업, 관리종목 등 제외) 가운데 올 상반기 EPS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증가한 261개사들의 주가는 올들어 지난 25일까지 평균 2.26% 증가했다. 또한 올 상반기 말 BPS가 지난해 상반기말 에 비해 증가한 317개사의 주가도 평균 0.39% 상승했다.

이는 종합주가지수 등락률 마이너스 0.83%에 비해 각각 3.09%포인트, 1.22%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EPS와 BPS가 동시에 증가한 기업은 평균 4.64% 상승함으로써 종합주가지수 등락률과 대조를 보였다.

EPS와 BPS가 동시에 증가한 개별기업별로는 한익스프레스의 주가가 476.04%나 상승했고 이어 금호산업(180.83%), 동원수산(124.71%), 대한해운(102.11%) , 삼부토건(91.41%), S-OiL(83.21%), 하이닉스반도체(80.3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상장기업의 EPS는 207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14%가 증가했고 지난 6월말 현재 BPS는 2만2669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말에 비해 8.1%가 늘어났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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