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참토원 브랜드 그대로 세계 누빌것”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6 11:46

수정 2014.11.07 14:44


“참토원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는 미국·캐나다·일본·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미 인정받았습니다. 프랑스 등에서는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수입하겠다고 제안해오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참토원 황토솔림욕’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세계시장을 누빌 것입니다.”

김영애 참토원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전북 부안지방의 최고급 황토인 동황토만을 이용해 만든 황토비누, 얼굴용·입욕용팩 등으로 구성된 ‘참토원’ 제품들은 모두 황토의 과학화·전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달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아내기까지 했다. 또한 미국·일본?^중국 등지에서도 국제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김대표는 “이 특허는 황토숙성 과정에서 황토의 독성을 제거하고 피부에 이로운 미생물을 배양해 내는 핵심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3여년 만에 참토원이 이만큼 성장한 것은 모두 소비자들의 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9월3일에는 특허 획득을 기념해 LG홈쇼핑에서 14억원 상당의 고객 사은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참토원은 현재 미국·일본·캐나다·브라질·몽골 등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호주·뉴질랜드와도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또 중국·프랑스·독일등과도 수출계약을 추진중에 있다.

김대표는 “올해 국내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500만∼6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3년안에 50여개 나라에 ‘참토원’이라는 이름으로 수출할 계획이며 그후 샴푸·린스·헤어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참토원은 투명한 기업경영을 위해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수익을 산학협동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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