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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석유화학 화재불구…외국인 7만주 순매수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6 11:46

수정 2014.11.07 14:44


LG석유화학이 전남 여천공장의 화재 발생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피해규모가 미미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6일 거래소 시장에서 전날보다 50원(0.19%) 오른 2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K)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7만주 가까운 순매수 물량이 나왔다.


LG석유화학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25일 오후 여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약 3000만원 규모의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굿모닝신한증권은 부타디엔 공정을 중단시켰으나 영업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황형석 애널리스트는 “정상 가동시기 등에 대해서는 좀더 지나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사고 규모로 볼 때 올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손실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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