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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외국인 2114억 순매수 상승 견인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6 11:46

수정 2014.11.07 14:43


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810선에 올라섰다. 국제유가 하락세로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함에 따라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4포인트(0.77%) 오른 810.2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114억원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373억원, 73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976만주, 1조7691억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통, 건설, 금융, 은행,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이 상승했고 전기가스, 보험, 통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화학,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 업종은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 효과 기대감이 이어지며 2.22% 상승, 3일째 오름세를 나타냈고 이어 증권주가 증시반등 연장 기대감을 반영하며 전체 업종 중 두 번째로 높은 1.7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나흘째 상승한 것을 비롯해 LG필립스LCD,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대형주 가운데 국민은행이 회계기준 위반과 관련해 김정태 행장에 대한 중징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했고 POSCO와 SK텔레콤, 한국전력, KT, SK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2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종목 없이 28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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