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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이장희 대신證보라매지점장…고객에 고수익 올려주는 ‘과학투자 전도사’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7 11:46

수정 2014.11.07 14:43


“감(感)으로 영업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과학적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증권사 영업점만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과학투자의 전도사’로 불리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신증권 보라매지점 이장희 지점장(42)의 영업전략이다. 15년 경력의 베테랑인 이지점장은 올초부터 ‘투자의 과학화’를 외치며 고객에게 ‘수익이 나는 투자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전 영업직원의 베스트 애널리스트화’교육이 결실을 맺어 시스템트레이딩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공,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시스템트레이딩은 감이나 추측 등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과학적 투자를 통해 안정되고 합리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첨단 거래기법.

이지점장은 자사의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 ‘사이보스 트레이더’를 통해 각종 기본적 분석 및 지표들을 시장상황에 맞게 응용, 이익이 날 가능성이 높은 매매시점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과학적 투자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주식시장을 외면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을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이익이 나는 매매전략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발전을 거듭하는 사이버거래 시스템 덕분에 주식거래가 더할나위 없이 편리해졌지만 정작 이익이 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는 소홀했다는 것이다.

“더 이상 투자자들을 무책임하게 온라인 공간에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을 느끼고 체계적인 투자교육과 함께 이익이 나는 전략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증권사 영업직원들이 이익이 나는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투자전략으로 무장하고 고객을 맞이해야죠.”

이지점장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주식전용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인 ‘캐츠’ 서비스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식투자시 전략을 짜서 과학적으로 매매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으로 고객들에게 한차원 높은 과학적 매매방식을 전파시키려는 그의 노력 중 하나다.


이지점장은 “앞으로도 단순 주식매매영업이 아닌 과학적 투자전략 제공을 통해 고객의 수익을 올려줄 수 있는 고품격 매매서비스로 타증권사, 타영업점과의 차별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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