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가신용등급 평가 위한 연례협의 실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7 11:46

수정 2014.11.07 14:43


국제적 신용평가업체인 피치가 다음달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재정경제부는 피치가 오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우리나라 정부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피치사는 제임스 맥코맥 국가신용평가팀 이사와 브라이언 쿨튼 이사가 방한해 대외부문 건전성 및 거시경제 전망, 금융·기업·노동 부문 구조조정 추진현황,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 남북관계 현황 등을 중점 점검한다.

피치는 다음달 6일 재경부와 금감위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7일에는 외교통상부, 통일부, 한국은행, IMF서울사무소, 8일 한국개발연구원 등을 방문해 평가정보를 수집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북핵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높아져 부정적 영향은 상대적으로 감소했지만 등급상향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올 2월 연례협의를 실시한 무디스는 지난 6월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지만 등급조정은 없었다.


피치는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전망은 ‘안정적’)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무디스의 ‘A3’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A-’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이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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