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네트워크마케팅 自淨나서자-고려한백]100% 환불…소비자 중심경영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9 11:47

수정 2014.11.07 14:40


‘최고 최상의 제품으로,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지향하며, 열린 경영으로 가족공동체를 이룬다’는 ‘인본자본주의 지력사회’(人本資本主義 知力社會)가 고려한백인터내셔날의 윤리철학이다.

‘인본자본주의’는 창업주 편흥삼회장이 지난 87년 ‘고려인삼’ 제조업체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다. 고려한백은 ‘고려인삼한백식품’를 모체로 한 토종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이다.

인본자본주의에 대해 회사측은 품질·서비스 등은 기업이 당연히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요소이며, 이와 함께 정직한 기업,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윤리적 요소를 갖추어야 진정한 우량기업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편회장은 “깨끗하고 건전한 기업만이 오래도록 존경받는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금까지 견지해온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려한백은 이와함께 전 임직원의 윤리지침을 제정해 적극적으로 실천,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자랑하고 있다.


고려한백은 인본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윤리경영을 회원 및 소비자에게도 강조하고 있다.

고려한백은 ‘소비자 피해나,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라는 모토 아래 ‘고객만족’ 및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발생시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소비자 상담실’을 운영하고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가 해당제품의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할 경우 이를 100% 보상하는 ‘소비자품질만족보장제’와 ‘청약철회제’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도입하기로 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고려한백 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위법행위 조기발견과 시정을 위한 내부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백홍기 대표이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소비자중심의 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공정거래 교육 시스템을 회사에 하루 빨리 정착시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한백은 지난 87년 창업, 초기에 국내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고려인삼을 원재료로 하여 냉동,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분말, 절편, 액상 추출 등 제조했다.


특히 산학협력으로 오가피의 약효,약리 작용 등에 대한 연구, 이를 바탕으로 오가피를 식품으로 개발및 상품화에 성공했다.

고려한백은 기능성 식품 제품평가 업체인 코리즈가 부여하는 GF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하고 미국 FDA 규격에 적합해 인체에 무해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02년 경기 여주에 고려한백 교육원을 마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제2공장 건립해 제품별로 체계적인 생산라인을 완비했다.

/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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