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시 찍겠다”…여론조사서 부시 46%-케리 44%,2∼3%P 앞서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29 11:47

수정 2014.11.07 14:40


미국 공화당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2∼3%포인트의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타임지가 지난 24∼26일 미국 유권자 1207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대선이 당장 실시될 경우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말한 응답자는 46%, 케리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44%로 나타났다.

무소속 랠프 네이더가 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발표된 월 스트리트 저널지·NBC 조사에서도 부시 대통령은 47%의 지지율로 45%에 그친 케리 후보를 2%포인트 앞섰다.

USA투데이·CNN·갤럽 공동조사에서도 부시·케리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50%대 47%로 나타났다.


또 로스앤젤레스타임스지의 최근 조사에서도 부시 대통령이 49%대 46%로 케리 후보를 오차 범위(±3% 포인트)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간 타임지는 케리 후보의 베트남전 무훈의 진실성에 의혹을 제기한 ‘진실을 위한 순찰정 참전용사들’의 광고 내용에 대해 35%가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응답자 중 56%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광고를 직접 봤다고 응답한 사람의 72%는 광고내용이 후보 선택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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