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선(서울체고)이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여자67㎏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황경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6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이디 후아레스(과테말라)를 5-2로 꺾고 3위에 올랐다.
황경선은 매 라운드 2점씩 차곡차곡 포인트를 따내 경고 3개로 1점을 감점당하고도 낙승했다.
첫 판 16강에서 중국의 루오웨이에게 패배해 금메달의 꿈이 좌절된 황경선은 패자전에서 만난 상대 니나 솔하임(핀란드)이 기권해 패자전 2회전에 오른 뒤 안토아네트 리베로(필리핀)를 6-2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