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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매그너스 내수 달군다…현대-GM대우 중형 신차 출시


잇단 자동차 신모델 출시로 하반기 내수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내수부양의 견인차 역할을 할 신차는 현대차 쏘나타와 GM대우 2005년형 매그너스 등으로 ‘신차 효과’로 인한 내수판매는 상반기보다 7만대 이상 늘어나면서 얼어붙은 자동차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신차구매로 가열된 소비심리는 여타 업종으로도 확산, 국가 전체의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쏘나타의 주력모델이 2400cc인 만큼 판매단가도 큰폭으로 상승, 평균판매단가 상승률은 9.4%에 달할 것”이라며 “GM대우도 6기통 라인업을 구축한 2005년형 매그너스를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내수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쏘나타

EF쏘나타가 출시 후 6년6개월만에 완전히 새 모델로 탄생한다.

쏘나타는 현대차가 다임러, 미쓰비시와 공동개발한 최첨단 파워트레인 세타 엔진이 적용되는 첫 모델이다.

쏘나타의 차급을 기존 ‘일반 중형’에서 ‘프리미엄 중형(Premium Mid-size Car)’으로 1단계 격상시키는 등 품질 및 이미지가 1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현대차는 내수 주력 모델도 기존 2.0에서 2.4로 1단계 높이기로 했으며 일본 중형차의 양대 간판모델인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와 비교시승을 실시키로 하는 등 ‘월드카’로서의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개발 컨셉트는 ‘적절한 가격의(Affordable) A6(아우디)’로 정했다.

현대차도 사전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지난 17일부터 ‘어떤 차이길래 처음부터 이토록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걸까’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티저 광고를 시작했다.

N20, F24, F24S 등 세가지 모델로 가격은 N20이 1625만원, F24S는 2400만원이다.

■매그너스

GM대우차가 선보인 매그너스는 6기통이다. 기존 4기통 모델을 겨냥, ‘4기통 덤벼봐’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현대차의 쏘나타에 도전장을 던졌다.

6기통은 4기통 모델에 비해 엔진성능의 안정성이 높고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L6매그너스 2.0 클래식, 매그너스 이글, L6매그너스 2.5 등 세종류다.
‘L6 2.5 매그너스’ 2005년형 모델은 동급 최초로 이리듐 스파크 플러그를 적용, 배기가스 저감과 연비 증대를 실현했다.

기존 매그너스가 중후함을 강조한 반면, 신차는 발랄한 청색계열의 컬러를 대폭 추가해 젊은층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판 가격은 6기통 2005년형 L6 매그너스 2.0 클래식이 1776만∼1993만원, 이글이 1834만∼2030만원이며 L6 매그너스 2.5는 2283만원, 4기통인 매그너스 2.0 클래식 모델은 1399만∼1511만원이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