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50th Again Ⅱ-태평양]건강미용분야 역량 집중,年매출 1조달성 한길 매진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30 11:47

수정 2014.11.07 14:38


태평양은 2015년을 위한 비전으로 ‘고객의 미(Beauty)와 건강(Health)을 위해 토탈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Global Total-care Provider of Beauty & Health)’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영업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고 있다.

태평양은 지난 1월 2일 서울 한강로 본사에서 서경배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앞으로 ‘뷰티사업’과 ‘헬스사업’에 경쟁력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이에 따라 뷰티사업의 비전으로 ‘10개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헬스사업의 비전으로 ‘3개의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건강미용식품 분야 리딩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15년 뷰티사업 매출 40억 달러, 해외매출 비중 30% 이상을 달성하고 헬스사업분야에서는 건강미용식품 매출 1조원을 달성해 회사 매출의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태평양은 ‘아름다움’과 ‘건강’이라는 영역의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만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맞춰 태평양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수준 높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에 기여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장품은 뷰티사업으로, 그리고 설록차와 건강식품, 미용식품을 통합해 건강미용식품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서경배 태평양 사장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앞으로 5년 이내에 홍콩·상하이·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각 도시를 부산이나 대구 정도로 가깝게 생각하고 활동하게 될 것이며, 10년 이내에는 세계 주요 도시를 사업무대로 삼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종사원이 자부심을 갖고 열정을 바쳐 21세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한편, 태평양은 모든 종사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된 비전을 쉽게 기억하고 공감하기 위해서 비전 슬로건을 공모하고, 선정된 사람에게 태평양이 글로벌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포함한 해외 탐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전략과 역량을 집중해 고객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올해의 경영방침을 ‘Fast & Focus’로 정하고 보다 경쟁력있는 시장과 카테고리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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