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9월 추석수혜 내수주 주목…고배당주등 유망 테마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30 11:47

수정 2014.11.07 14:37


9월에는 하반기 실적호전주와 추석수혜주, 고배당주 등이 유망테마로 떠오를 전망이다.

연말을 코앞에 둔 시기적 특성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점진적 선취매 유입과 추석시즌을 맞아 관련주들의 선별적 강세 역시 기대되고 있다.

배당주는 연말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시장호전시 주가상승 차익까지 예상돼 투자리스크를 상당 폭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9월결산법인의 경우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9월23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데,거래량이 적어 투자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맹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추석수혜주는 내수주들의 최대 성수기라 내수경기회복에 대한 방향설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 유망테마인 실적호전주는 3·4분기와 4·4분기 연속으로 호전세가 기대되는 종목들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실적모멘텀이 분기별로 부각됨에 따라 주가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외에 건설, 은행, 증권 등 금리인하 수혜주와 신학기와 결혼철 등을 감안한 개별재료 테마인 교육, 가구, 영화 관련주들이 꼽혔다.


송창근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이후 정보기술(IT)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성장세 둔화 우려감이 여전한데다 유가하락을 제외하고는 시장을 견인할만한 뚜렷한 호재도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수익률을 낮춰 보수적인 시각으로 유망테마 중심의 시장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