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삼성생명 印度사무소 개설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30 11:47

수정 2014.11.07 14:35


삼성생명이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인도 뭄바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30일 “9월1일부터 본격적인 인도지역 시장조사 등을 담당할 주재사무소를 뭄바이 지역에 설치, 운영키로 했다”며 “개소식은 31일 뭄바이시 타지마할호텔에서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 정동일 인도 총영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 전역의 시장조사와 정보수집을 주로 담당하게 되는 뭄바이 주재사무소 설치로 삼성생명은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등 모두 5개의 주재사무소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인도는 중국, 태국과 함께 떠오르는 시장(이머징마켓)으로 주목받고 있어 향후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 재보험사인 스위스리는 인도의 보험시장 성장 속도는 매년 20% 이상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12조원(110억달러)에 달하는 연간 수입보험료는 10년 후에 48조원(440억달러)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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