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이디씨텍 日시장 진출…무인자동증명서발급기등 젠티컴社 독점 판매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31 11:47

수정 2014.11.07 14:34


시스템통합(SI) 및 무인자동증명서발급기 전문기업 아이디씨텍(대표 김영민)은 일본 디지털 정보기기 유통업체인 젠티컴과 일본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젠티컴은 아이디씨텍의 동영상 광고시스템(CF-BOX) 및 무인자동증명서발급기(키오스크)의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아이디씨텍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셋톱 본체와 편집 프로그램 CD로 구성된 동영상 광고시스템은 최근 지하철이나 대형 매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동영상 광고시스템과 비슷하지만 시스템이 간소하고 편집이 쉬워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시스템 도입과 관리비용이 저렴하고 동영상, 포스터, 리플렛 등 다양한 광고 자료를 관리업체가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동영상 광고시스템을 통한 맞춤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이나 음식점, 의류 매장에서 특정 고객에 맞는 광고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일본 동영상 광고시장의 경우 스미토모, 히타치 등 일본 대기업들도 뛰어들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아이디씨텍 김영민 사장은 “이번 광고시스템과 무인자동증명서발급기의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중국,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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