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갤러리아百 명품매장 확대…패션관을 명품관 WEST로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31 11:47

수정 2014.11.07 14:34


갤러리아백화점이 패션관을 명품관으로 재개관하면서 명품 백화점으로 거듭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5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패션관을 1일 제2의 명품관인 ‘명품관 WEST’로 재개관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러리아는 기존 명품관·패션관 대신 2개의 명품관을 운영, 명품 1번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명품관WEST 1층에는 명품관 EAST에서 이전한 루이 뷔통·구찌·세린느 등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화장품 매장을 확대했다. 2층 매장에는 폴스미스·안나수이 등 EAST에서 이전한 로맨틱 명품의류와 신규 명품·명품 브랜드 편집숍이 들어선다.

3층에는 숙녀정장과 영캐주얼·숙녀화 매장을 복합한 안테나 숍을, 4층에는 남성 명품 세컨드 브랜드와 프리미엄 진·아웃도어 상품군 위주로 꾸몄다.


5층에는 명품관 EAST 4층에 있던 가구·도자기·오디오 등 생활용품을 이전해 270평 규모의 ‘토털 리빙 숍’을 구성했다.


식품매장은 고객 요구에 맞춰 내년 4월부터 2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친 후 내년 6월 경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명품관 EAST는 WEST의 새단장과 연계해 연말까지 명품 1번점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품격에 맞는 최고 명품 매장을 재구성해 브랜드별 매장 규모를 확대하고 뷰티크와 보석 등 특화 상품을 보강할 방침이다.


함태영 갤러리아 명품관 점장은 “명품관과 패션관으로 이원화됐던 점포구성을 명품 이미지로 통합해 최고의 명품 전문백화점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명품관 EAST는 최고급 명품을 엄선해 운영하고 WEST는 대중화된 명품 백화점으로 특징을 살려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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