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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개발 전문기업…에머슨퍼시픽 상한가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31 11:47

수정 2014.11.07 14:33


에머슨퍼시픽이 국내 골프산업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머슨퍼시픽은 간만에 나온 증권사 종목 분석 보고서에 힘입어 상한가인 1655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누리증권은 이날 정부의 골프장개발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골프장 개발전문기업인 에머슨퍼시픽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누리증권은 정부가 골프장 건설로 건설경기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동시에 침체된 지방경제 활성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동안 골프장 개발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각종 규제의 완화가 이뤄질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연합해 퍼블릭골프장 건설이 붐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한누리증권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철저한 사업검토와 기획력을 갖고 골프장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상장·등록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골프장 개발 운영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머슨퍼시픽은 운영중인 골프장이 신행정수도 이전지 근교에 위치해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기도 했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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