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9월1일의 선물 투자전략]가격보다 기간조정 가능성 주목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31 11:47

수정 2014.11.07 14:33


선물시장이 하루만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됐다. 전일 선물시장은 미 증시 하락영향으로 5일 이동평균을 하회하며 102선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선물매수 및 프로그램 매수 영향으로 0.2포인트 상승한 102.85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을 각각 1028억원 순매도, 6327계약 순매도하는 엇박자 매매를 보였으며 프로그램 매수는 642억원(차익 733억원 순매수, 비차익 91억원 순매도) 순유입됐다.

전일 선물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지지하며 심리회복에 도움을 주었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강한 순매수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를 견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기술적으로 5일 이동평균(103.00) 하회시 저점 매수가 양호하게 유입되었다는 점은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의 가능성은 높여 주는 부분이라 판단된다.

여전히 기간 조정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 800선이 지지되었다는 점, 선물시장에서 단기 이동평균 하회시 강한 매도가 출현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매도보다는 10일 이동평균(101.75) 부근에서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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