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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의 현물 투자전략]원화강세 수혜株등 관심 바람직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1 12:04

수정 2014.11.07 12:31


국제유가 급등과 달러화 약세, 중국의 긴축정책 등이 미국 대선결과와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대선 불확실성의 해소 전까지는 시장의 방향성 결정이 유보될 전망이다.

어닝시즌이었던 지난달 주식시장이 월초 고점 형성이후 조정과정에서 외국인들의 차익 매물을 소화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둔화를 반영해 왔다는 점과 지난주말 국제유가(WTI 기준)가 배럴당 50달러대 초반으로 급락해 유가 하락의 긍정적 영향이 중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는 점은 주가 하락 압력 완화요인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성장, 대중국 수출비중이 아시아 국가중 상위권인 한국은 중국 경기 둔화 때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돼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상쇄해 주는 긍정적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화강세와 유가하락 수혜주, 연말 배당을 앞둔 배당 메리트 보유 종목군 등 테마주 중심의 단기적 시장접근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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