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美서 123만대 ‘리콜’

이용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1.05 12:05

수정 2014.11.07 12:22


제너럴모터스(GM)가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해 총 123만대의 차량을 미국에서 리콜 조치한다고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밝혔다.

이번 리콜되는 차량은 시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GMC 엔보이즈 등 SUV차량 87만여대 및 시보레 캐벌리어스와 폰티악 선파이어 25만여대 등으로 자동차 후미등의 문제 때문에 리콜된 것으로 전해졌다.

NHTSA는 이번 조치로 올해 미국에서 리콜 조치된 차량은 2480만대에 달하게 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00년의 236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주요 자동차 회사의 리콜 차량 대수는 모두 지난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GM이 올해 가장 많은 943만대의 차량을 리콜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가 512만대, 포드자동차가 421만대의 차량을 각각 리콜했다.
또 일본의 혼다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 역시 지난해보다 많은 차량을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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